일상은 어느 순간부터 ‘견디는 것’이 되었습니다. 마음이 닳아 있을 때, 위로가 되어주는 문장들.. 치열한 일상속에서 위로가 되어주는책이라 생각합니다.무기력한 하루, 말없이 쌓이는 감정들, 쉽게 피곤해지는 관계 속에서 우리는 서서히 닳아갑니다. 그럴 때, 말없이 옆에 놓여 위로가 되어주는 책이 있습니다. 바로 글배우 작가의 에세이,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입니다.
📘 책 정보
- 제목: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 저자: 글배우
- 출판사: 강한별
- 출간일: 2019년
- 분야: 에세이 / 감정 치유 / 자기 돌봄
📖 책의 구성과 메시지
이 책은 ‘마음의 피로’를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한 짧은 글 모음입니다.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은 다음과 같은 주제를 다룹니다:
- 나를 비난하지 않기 – 실수해도 괜찮고, 멈춰도 괜찮다는 자기 수용
- 지친 나를 위한 감정 정리 – 외로움, 분노, 슬픔을 받아들이는 연습
- 좋아하는 게 없는 나를 이해하기 – 무기력함 속에서도 삶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 다시 좋아하게 되는 과정 – 작고 소소한 기쁨을 회복하는 감각
- 자존감을 회복하는 습관 – 자기 칭찬, 휴식, 자기중심적 선택
- 삶이 다시 가벼워지는 순간들 – 나를 인정하고 삶을 긍정하는 태도
책은 모든 장마다 **짧고 쉬운 문장**, **여백이 있는 구성**, **감성적인 어조**로 부담 없이 읽히면서도, 마음을 깊이 울립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문득 한 페이지만 읽어도 그날의 감정을 정리할 수 있는 책입니다.
💬 인상 깊었던 문장들
“잘 살고 싶은 게 아니라, 잘 견디고 싶은 하루였다.”
“좋아하는 게 없어진 게 아니라, 그냥 지쳐버린 거야.”
“누군가에게 사랑받지 못해도 괜찮아. 네가 너를 사랑해 주면 돼.”
이런 문장들은 무기력과 감정 소모에 지친 우리의 마음을 정면으로 이해해 줍니다. 특히 ‘좋아하는 게 없다는 죄책감’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말들이 인상 깊습니다.
🌱 책을 읽고 난 뒤의 변화
저는 이 책을 읽고 나서 ‘멈춤’에 대한 감각이 달라졌습니다. 늘 뭔가를 해야 하고, 성과를 내야 하고, 타인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강박 속에서 스스로를 몰아붙이고 있었더라고요. 하지만 이 책은 말합니다. “멈춘다고 해서 나쁜 사람이 되는 건 아니다”라고요.
그 이후로는 정말 쉬고 싶을 때, 가끔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누워있습니다. 그게 게으름이 아니라, 자기 돌봄 이라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최근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분
- 자신을 자주 탓하고 자존감이 낮은 분
- 슬럼프를 겪으며 감정적으로 소진된 분
- “괜찮다”는 말보다 “힘들지?”라는 말이 필요한 분
✅ 마무리하며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는 삶에 지쳐 잠시 멈춰 서 있는 이들을 위한 책입니다. 당장 무언가를 해내지 않아도 괜찮고, 지금 좋아하는 게 없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담하게 전합니다.
이 책은 조언을 하거나 방향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그저 조용히 옆에 있어 주며, “지금 이 마음 그대로도 괜찮아”라고 말해줍니다.
오늘 하루가 유독 지친 당신이라면, 이 책을 꺼내 아무 페이지나 펼쳐보세요. 그 한 문장이 생각보다 오래도록 마음에 남아, 당신을 지켜줄지도 모릅니다.
📗 책 정보 요약
제목: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저자: 글배우
출판사: 강한별
출간일: 2019년
분량: 약 28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