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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전히 괜찮은 어른이고 싶다" 리뷰 - 나이 들어도 괜찮은 내가 되기 위해 『나는 여전히 괜찮은 어른이고 싶다』 리뷰 - 나이 들어도 괜찮은 내가 되기 위해김지훈 지음 | 진심의 꽃 한 송이어른이 된다는 건 무엇일까?우리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어른’이 됩니다. 그러나 물리적인 나이와는 별개로, 진정한 어른이 된다는 것은 생각보다 더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세상은 ‘성숙함’을 요구하지만, 마음속의 우리는 여전히 서툴고 불완전합니다. 『나는 여전히 괜찮은 어른이고 싶다』는 그런 불완전함을 감추기보다 마주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는 용기를 이야기하는 책입니다.작가 김지훈은 SNS와 여러 베스트셀러를 통해 수많은 이들의 마음을 다독여온 ‘공감의 언어 장인’입니다. 이 책 또한 그런 따뜻한 문장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어른스러움’이라는 이름으로 억눌러온 감정들을 차근히 풀어.. 2025. 6. 6.
"심플하게 산다" 리뷰 - 나이 들수록 꼭 필요한 삶의 단순함 『심플하게 산다』 리뷰 - 나이 들수록 꼭 필요한 삶의 단순함도미니크 로로 지음 | 정신세계사나이 들수록 더 절실해지는 단순한 삶많은 이들이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은 것을 가지려고 하기보다는 오히려 삶을 정리하고 단순하게 살고 싶다고 말합니다. 나이 듦은 새로운 것을 채우는 시기라기보다는, 이미 가진 것을 돌아보고 덜어내는 시기입니다. 프랑스 작가 도미니크 로로의 『심플하게 산다』는 바로 이런 시기의 독자들에게 딱 맞는 책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미니멀리즘 실천법이 아닌, '심플하게 사는 것이 곧 나답게 사는 길'임을 일깨워주는 인생 안내서라 할 수 있습니다.프랑스 여성이 일본에서 배운 삶의 기술저자 도미니크 로로는 프랑스인입니다. 그러나 그녀가 이 책에서 강조하는 삶의 방식은 놀랍게도 '일본식 미니멀리즘.. 2025. 6. 6.
" 괜찮지 않을까, 우리가 함께라면" 감성 리뷰 『괜찮지 않을까, 우리가 함께라면』 독서 리뷰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에 대해이석원 작가의 글은 늘 그렇다. 크게 꾸미지 않고, 차분하게 진심을 꺼낸다. 『괜찮지 않을까, 우리가 함께라면』 역시 그렇게 조용히 말을 건넨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 하지만 아무나 쓰지 못할 이야기.이 책은 일상 속 관계, 사랑, 가족, 그리고 혼자라는 상태에 대해 말한다. 누군가는 마음을 주는 것이 두렵고, 또 누군가는 계속해서 사랑을 기대하지만 말하지 못한다. 그 중간 어딘가에서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작가는 한 줄 한 줄 써 내려간다.그럼에도 사람“사람이 힘들다는 말, 요즘 참 많이 듣는다. 그런데도 우리는 여전히 사람을 원한다.” 이 문장을 읽는 순간, 괜히 울컥했다. 맞다. 사람 때문에 지치고 상처.. 2025. 6. 5.
"나이 들 용기" 독서 리뷰 - 나이듦을 선택하는 태도 "나이 들 용기" 독서 리뷰늙어간다는 것은 결국, 스스로를 선택하는 일‘나이 든다’는 말에 어떤 감정이 먼저 떠오르는가. 체력이 떨어진다는 불안? 사회적 역할의 축소? 아니면 외로움? 『나이 들 용기』는 이 질문 앞에서 조용히 말한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떻게 나이 들고 싶은가요?”책은 단순히 나이 듦을 긍정하자거나, 노년의 삶도 괜찮다는 식의 위로를 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깝다. 나이든다는 것이 어떤 불편을 동반하는지, 어떤 상실을 요구하는지 정확히 짚으면서도 그 안에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태도'를 묻는다.회피가 아닌 수용, 그 다음의 준비많은 사람이 ‘늙는 것’을 두려워한다. 피부가 변하고, 기억력이 흐릿해지고, 사회적 위치가 점차 작아질 때 우리는 종종 자존감의 붕괴를 경험하게 된.. 2025. 6. 5.
"풀꽃 인생 수업" 독서 리뷰 - 나태주 시인이 들려주는 시처럼 사는 법 『풀꽃 인생 수업』 독서 리뷰작고 낮은 곳에서 피어나는 삶의 따뜻함“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은 이미 많은 이들의 가슴에 조용한 울림을 남긴 시다. 『풀꽃 인생 수업』은 그 풀꽃의 시선으로 삶을 들여다보는 이야기다. 작고 연약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인생의 조각들을, 시인은 시처럼 풀어낸다.이 책은 시집이 아니다. 그러나 시인의 삶을 닮은 문장들로 가득하다. 나태주 시인이 평생을 살아오며 마주한 사람들, 자연, 관계, 사랑, 고독을 이야기하며 시를 쓰듯 삶을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준다. 그 가르침은 따뜻하고, 부드럽고, 무엇보다 인간적이다.풀꽃처럼 살아가기나태주 시인은 ‘풀꽃’이라는 단어를 삶의 태도로 사용한다.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 피는 .. 2025. 6. 4.
사는 동안 틈틈이 행복합시다 리뷰 - 작지만 따뜻한 행복의 문장들 사는 동안 틈틈이 행복합시다 박근호 저자하루의 틈 사이로 스며드는 따뜻한 문장 하나바쁘게 돌아가는 하루 속에서, 문득 마음이 멈춰 설 때가 있습니다. 이유 없이 무기력하고,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가슴을 채울 때. 그런 순간, 『사는 동안 틈틈이 행복합시다』는 조용히 말을 건넵니다. “괜찮아요. 지금 당신도 잘하고 있는 거예요.”이 책은 박근호 작가가 건네는 짧고 단정한 문장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굳이 화려한 수식어가 없어도, 말의 진심은 온전히 전해집니다. 마치 오래된 친구의 손 편지를 읽는 것처럼요.조용한 말 한마디가 마음을 안아줄 때이 책을 읽다 보면, 매 장마다 ‘내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두고 싶을 때, 결국 나를 지키는 건 나 자신이다.” “남들과 비교하지 말아요. 당신은 당신대.. 2025.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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